아시아항공업계는 향후 수년간 세계항공업계의 평균 성장률을 웃도는
호황을 누릴것으로 전망되고있다.
15일 홍콩에서 열린 국제항공업계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아시아
항공업계가 향후 수년간 연평균 9%의 성장을 기록, 전세계평균 6%를 크게
웃돌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지역의 항공사들은 여행객및 항공운송수요가 급증하고있는데다
미국이나 유럽항공사들에 비해 임금비용이 낮기때문에 손익분기점이 되는
좌석이용률도 낮아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아시아 항공업계가 성장을 계속하기위해선 공항확충및
자본조달 규모확대등 구조적인 개선을 서둘러야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홍콩 일본등에서 신규공항건설이 지연되고있는 것을 예로
들면서 공항확충이 조속히 이루어지지못하면 항공운송슈요도 타격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등 항공민영화를 앞두고있는 나라들은
30-1백% 민영화를 추진하고있으나 각국 주식시장의 영세한 규모로 자본
조달이 수월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