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자 외대학보에 지난 해 10월 보안사 민간인 사찰을 폭로한 뒤
도피중이던 윤석양이병(24.노어4제 적)이 "군수사기관에 검거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기사가 실렸다.
외대학보는 이같은 가능성의 근거로 본교 영어과의 한 학생이 며칠전
군정보계 통에서 근무하는 자신의 동생을 면회하면서"윤이병이 현재
남한산성에 있는 군교도 소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한
데다<>"최근 윤이병과 전혀 연락이 되지 않으며 자신들에 대한
안기부직원들의 미행이 며칠전부터 없어졌다"는 윤이병 가족들의 진술을
제시.
이에 대해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KNCC)인권위의 한 관계자는"현재로선
사실여 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종전에도 윤이병이 검거됐다는 제보가
어러번 접수됐었으 나 번번이 사실무근임이 밝혀졌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