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직교역되는 쌀 수송은 삼선해운(대표 이문치)이 맡게됐다.
16일 천지무역상사와 삼선해운측에 따르면 금번 북한과의 직교역에서
우리측의 쌀 수송선은 삼선해운이 용선할 파나마 국적 5-6천톤급 벌크선이
가장 유력하며 동급의 세인트빈센트 국적선도 검토되고 있다.
천지무역의 한 관계자는 이에 따라 천지무역측이 삼선해운측과
계약조건을 놓고 협의중이나 북한측이 쌀 인도항을 결정치 못해 계약이
아직 성사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쌀 수송항로 역시 북한측이 지난 14일 천지무역
유상열회장과 북한측 박경윤총사장간의 동경협상에서 우리측 쌀 선적과
동시에 항로를 통보해 주기로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원양 부정기면허를 갖고 있는 삼선해운은 국적선 7척(약 20만톤)을
보유, 석탄을 비롯 시멘트, 원목, 철강 등을 수송하고 있는 소규모
선사로 동해-인천간 시멘트 수송도 맡고 있다.
한편 유회장은 동경에서 박총사장과의 협상을 마치고 15일 낮 12시께
대한항공 KE705편으로 서울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