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여성관광객 오마사유미양(24)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경주
경찰서는 실종 17일째인 13일 이 여성을 안동에서 보았다고 신고한
제보자들에게 사진을 보인 결과 오마사양이 아닌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사고에 의한 실종으로 보고 원점에서 다시 수사키로 했다.
경찰은 오마사양이 일본 삼중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나 대학원은
고고학과로 바꿀정도로 문화유적에 관심을 가졌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지난달 28일 상오 10시께 경주 계림유스호스텔을 나선이후 유적을
관광했을 것으로 보고 경찰관과 전/의경 3백여명을 동원, 불국사와
토함산 일대에 대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경주에는 일본 신문/방송기자 10여명이 도착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오마사양의 가족들도 곧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