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상주인구가 6백만명을 돌파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현재 도내 상주인구는 1백61만8천1백
77가구 6백15만4천3백21명(남자 3백10만1천62명, 여자 3백5만3천2백59명)
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전인 지난85년 같은때의 4백79만4천1백35명에 비해 28.4%
1백36만1백86명, 지난89년의 5백97만4백40명에 비해서는 3.1% 18만3천8백
81명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연도별 인구증가율은 85년 4.65%, 86년 5.86%, 87년 6.13%, 88년 4.4%,
89년 6.7%, 지난해 3.1%로 지난해 인구증가가 다른 해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도내 인구는 전국인구 4천3백52만1백99명의 14%에 해당되는데,시지역
인구는 전체의 66.2%인 4백7만6천8백93명, 군지역은 2백7만7천4백28명
(33.8%)이다.
지역별 인구는 부천시가 66만7천7백77명으로 가장 많고,수원시 64만4천
9백68명, 성남시 54만7백64명등 순으로 옹진군이 2만75명으로 가장 적다.
또 지난해 인구증가율은 신흥공업도시인 안산시가 24.8%로 가장 높고,
서울과 인접한 남양주군 9.4%, 광명시 8%등 순이다.
반면 섬지역인 옹진군은 8.3%, 하남시는 7.5%, 가평군은 7.3%가 각각
감소하는 등 12개 시.군의 인구는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