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보험은 올해부터 오는 95년까지 총 2천7백82억원을
들여 각종 공익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2일 삼성생명이 확정, 발표한 공익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1백81억원을 들여 전국에 20개의 탁아소를 건립하고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결식노인을 위한 중식지원 및 장애자 재활사업 등에
1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92년부터는 1백15억원을 들여 전국의 대도시에 문화센터를
건립하고 93년 3월말까지 2백18억원을 들여 경기도 용인군 기흥읍 일대
3만여평에 노인촌을 조성하며 강남구 일원동에 병상 1천개 규모의
종합병원(사업비 1천9백46억원)을 짓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이밖에 전국 국민학생 사생실기대회와 각종 장학사업 등에
2백57억원, 국민체육 향상을 위한 농구단 및 레슬링단 등 스포츠단 운영에
4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