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7일 강력범죄 발생을 예방,민생치안을 확립하기
위해 살인.강도.강간등 강력사범 기소중지자및 수배중인 조직폭력배
8백88명을 각 지검별로 할당,조속히 검거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범인의 윤곽조차 파악치 못하는등 미궁에 빠져 있는 장기
미제사건이 민생치안 체감도를 떨어 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보고,지난
80년이후 지금까지의 장기 미제사건 6백10건도 조속히 해결하기로 했다.
현재 검찰과 경찰이 집중 추적중인 기소중지자및 수배자 8백88명을
유형별로 보면 살인용의자 41명,강도용의자 3백19명,조직폭력배
2백74명,기타 2백54명등이며,지역별로는 부산이 1백90명으로 제일 많고
그다음은 대전 85명,서울 74명등이다.
특히 이중 검찰이 자체 수배중인 조직 폭력배는 두목급을
포함,2백5명으로 수배 된 조직 폭력배의 74.8%에 이른다.
한편 치안본부가 지난 2월 중간보스급 조직폭력배 97명(검찰 자체수배
30명포함 )을 전국에 지명 수배한 뒤 전주시내 일원의 유흥업소를 장악해
온 월드컵파 부두목 김대식(36),양은파 행동대원김태형(29)씨등 모두
19명이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