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근해 피랍선원들 모두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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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702호의 한국인 선원 24명을 18일째 납치중인 해적들이 베트남
지역 보안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에게 선원의 신병을 인도, 선원들의 안전
구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박관리회사인 삼영어업에 따르면 지난 4일 상오7시 이후 연락이
끊겼던 선장 서안성씨(38)가 6일 하오 1시23분 선원 송출회사인 대신해사에
무선전화를 걸어와 "무장해적들이 소지품을 모두 빼앗은 뒤 배와 선원
모두를 베트남 지방방위사무소 소속으로 보이는 군인에게 인계하고
달아났으며 이들이 몸값을 요구하지 않고 물러난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서씨는 또 "선원들은 현재 배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으며
본사와의 연락은 현지 사정을 감안해 안전한 범위에서 계속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날 통화는 10여분동안 이뤄졌다.
선박이 억류돼 있는 곳은 해상이 아닌 강변이며 정확한 지명이나
좌표는 알 수 없다고 서씨는 덧붙였다.
이에따라 삼영어업은 선원들이 일단 위험한 상황을 벗어난 것으로 보고
고영탁 과장(40)을 8일 태국에 보내 방콕 주재 한국 대사관을 통해 베트남
정부와 접촉, 선원들의 석방문제를 협의키로 했다.
그러나 현재 배의 정확한 억류 위치가 밝혀지지 않은데다 해적으로
부터 선원들을 넘겨받은 군인들이 과연 베트남 정부 통제하에 있는 지의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여서 선원들이 무사히 풀려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외무부는 베트남 정부에 선원 소재 파악과 안전보장, 무사귀환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보안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에게 선원의 신병을 인도, 선원들의 안전
구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박관리회사인 삼영어업에 따르면 지난 4일 상오7시 이후 연락이
끊겼던 선장 서안성씨(38)가 6일 하오 1시23분 선원 송출회사인 대신해사에
무선전화를 걸어와 "무장해적들이 소지품을 모두 빼앗은 뒤 배와 선원
모두를 베트남 지방방위사무소 소속으로 보이는 군인에게 인계하고
달아났으며 이들이 몸값을 요구하지 않고 물러난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서씨는 또 "선원들은 현재 배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으며
본사와의 연락은 현지 사정을 감안해 안전한 범위에서 계속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날 통화는 10여분동안 이뤄졌다.
선박이 억류돼 있는 곳은 해상이 아닌 강변이며 정확한 지명이나
좌표는 알 수 없다고 서씨는 덧붙였다.
이에따라 삼영어업은 선원들이 일단 위험한 상황을 벗어난 것으로 보고
고영탁 과장(40)을 8일 태국에 보내 방콕 주재 한국 대사관을 통해 베트남
정부와 접촉, 선원들의 석방문제를 협의키로 했다.
그러나 현재 배의 정확한 억류 위치가 밝혀지지 않은데다 해적으로
부터 선원들을 넘겨받은 군인들이 과연 베트남 정부 통제하에 있는 지의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여서 선원들이 무사히 풀려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외무부는 베트남 정부에 선원 소재 파악과 안전보장, 무사귀환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