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서울 시민의 상수원인 한강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한강유역을 통합 관리하는 한강관리청의 신설을 정부에 건의했다.
*** 맑은 물 공급위해 한강관리청 신설 건의 ***
이해원서울시장은 이날 상오 11시 시청을 순시한 노태우대통령에게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에게 항구적으로
맑은 물을 공급할수 있도록 총 연장 4백70에 달하는 한강의 관리를 전담하는
가칭 한강관리청의 신설을 건의했다.
이시장은 현재 건설부, 환경청, 수자원공사및 관할 시/도등으로
다원화돼 있는 한강유역 관리를 일원화해 광역통합 관리체계로 전환,
수질오염 방지및 홍수통제등 한강의 관리기능을 효율적으로 제고할 필요가
있어 한강관리청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또 급증하는 쓰레기 처리를 위해 서울시에서 하루 발생하는
가연성 쓰레기 8천톤을 전량 태울수 있는 쓰레기 소각장 10곳을 1조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96년까지 연차적으로 완공토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시장은 우선 내년 목동지구에 하루 2백톤규모, 노원지구에
6백톤규모의 처리능력을 갖춘 소각장 건설 착수, 94년 완공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