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모터즈가 유럽지역에 자동차부품을 수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그룹계열의 외국차정비업체인 이회사는
하반기중 독일BMW사등에 자동차배선류를 공급키로 하고 계약체결을
비롯한 관련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출되는 품목은 자동차생산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와이어하네스(차내전기.
전자장치를 이어주는 선)로 유로모터즈의 자가브랜드인 "EMC"로
나가게 된다.
유로모니터즈는 우선 상반기중 국내 자동차부품회사 가운데 1-2개를
선정, OEM방식으로 납품받아 수출할 예정이다.
이회사는 또 내년부터는 BMW사의 해외생산기지가 있는 말레이지아
태국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등지에도 부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중 수도권지역에 자체생산설비를 갖추고 전문인력도
단계적으로 확충키로 했다.
국내자동차정비업체가 해외에 부품류를 수출하기는 유로모터즈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