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전금철 부위원장의 법정증언문제와 관련,
조용술목사의 변호인인 정인봉변호사는 3일 북한주민접촉 승인신청서,
재판자료송부 요청서등을 국토통일원에 제출했다.
정변호사는 이와 함께 전부위원장에게 보내는 이 사건 공소장 사본과
신문사항 요지서를 제출하고 전부위원장이 판문점을 통해 입국한 뒤 증언을
마치고 무사히 되돌아 갈수 있도록 신변안전을 보장해 줄것을 요청했다.
정변호사는 신청서에서 "전부위원장이 오는 15일 하오 2시 열릴 예정인
조목사등의 국가보안법 위반사건 5차 공판에 출석, 재정증인으로 증언할수
있도록 사전에 전부위원장을 접촉해 신문사항을 정리하고자 한다"고 접촉
목적을 밝혔다.
정변호사는 신청서에 첨부한 신문사항 요지서에서 현재 북측의
조국통일 방안의 기본목표와 노선및 원칙 <>북측의 범민족대회 회담참가
목적 <>조국평화통일위원 회의 성격및 구성,권한 <>북측의 주한 미군에
대한 태도등 9개 사항을 전부위원장에게 신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