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협상안 타결과 34명의 해고자 전원복직을 요구하며 부분태업을
벌이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직무대리 우기하)는 30일 상오 4일
째 조선사업부 1분과등 3천여명의 노조원들이 부분태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지난 18일 쟁의행위를 결의한뒤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조합원 범위 <>상여금 인상등 5개항의 미타결 단체협약안과 해고된 34명의
근로자에 대한 전원복직을 요구하며 회사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에따라 노조측은 30일까지 4일동안의 부분태업에 이어 오는 1일 하오
1시부터 2시간동안 전면태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