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탠포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고 있는 정호용
전의원이 오는 4월중 귀국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정씨는 최근 미국에서 이상훈전국방장관을 만나 1년의 체류기간이
끝나는 4월중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여권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정씨는 지난 89년 12월 5공청산차원에서 의원직을 사퇴하고 지난해 4월
대구서갑구 보궐선거에 출마했으나 여권의 만류로 후보를 사퇴한뒤
가족들과 도미, 샌프란시스코의 후버연구소에서 연구원생활을 계속해왔다.
정씨는 또 주변으로부터 내년 상반기에 실시될 자치단체장선거때
대구시장에 출마할 것을 권유받았으나 당분간 현실정치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