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정통일방안" 곧 발표...서울 외교소식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남-북 지방정부 외교-군사권 관장" ***
북한은 "고려연방제통일방안"의 핵심내용을 일부 수정, 통일에
이르기까지 잠정적으로 남북의 "지방정부"가 각각 외교-군사권을
관장토록 하는 형태의 수정된 통일방안을 마련, 이를 곧 주석 김일성의
연설을 통해 공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및 동구사정에 정통한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28일 ''북한은
최근 이같은 구상을 중국 소련 정부에 통보하고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유엔가입 신청의사도 소-중국에 전달 ***
이 소식통은 "북한은 이와함께 남북한 동시유엔가입을 반대하는 기존
입장을 전환, 올 유엔총회에 그들도 유엔가입신청을 하겠다는 의사를
중-소측에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오는 4월11일 열리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2차회의에서 김일성주석이 통일방안 수정이 포함된
대남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은 "고려연방제통일방안"의 핵심내용을 일부 수정, 통일에
이르기까지 잠정적으로 남북의 "지방정부"가 각각 외교-군사권을
관장토록 하는 형태의 수정된 통일방안을 마련, 이를 곧 주석 김일성의
연설을 통해 공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및 동구사정에 정통한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28일 ''북한은
최근 이같은 구상을 중국 소련 정부에 통보하고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유엔가입 신청의사도 소-중국에 전달 ***
이 소식통은 "북한은 이와함께 남북한 동시유엔가입을 반대하는 기존
입장을 전환, 올 유엔총회에 그들도 유엔가입신청을 하겠다는 의사를
중-소측에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오는 4월11일 열리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2차회의에서 김일성주석이 통일방안 수정이 포함된
대남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