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 전쟁으로 소원해진 시리아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다마스쿠스를
방문한 후세인 요르단 국왕이 25일 하페스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걸프전쟁 기간동안 요르단은 중립을 지키면서도 이라크에 동정정인
입장을 유지한 반면 시리아는 쿠웨이트에서 이라크군을 철수시키기 위해
다국적군에 가담했었다.
아사드 대통령의 한 대변인은 후세인 국왕이 회담후 귀국길에 오르면서
기자들에게 양지도자가 "아랍 지역의 전반적인 상황을 비롯, 걸프 전쟁의
결과와 국제무대에서 제기된 중동평화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암만의 외교관들은 후세인 대통령의 이번 시리아 방문이 이스라엘과
이라크 사이에 끼어 상처받기 쉬운 상태에 있는 요르단이 사우디
아라비아및 이집트와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