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페놀오염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수사전담반(반장 임성재
부장검사)은 24일 대구지방환경청 지도과기사 권기모(36),박남제씨(36)
등 7명을 허위공문서작성및 동행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환경청공무원 7명은 2개조로 나누어 구미공단내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환경지도단속 업무를 해오면서 지난해 10월20일
두산전자에 환경오염 점검을 나가 이회사에 설치된 페놀폐수소각로 2기중
1기가 고장나 가동되지 않고 있었는데도 모두 정상가동되고 있는 것처럼
환경점검기록부에 허위로 기록한 혐의다.
이들은 또 소각로 1기가 고장나 미처 처리하지 못한 페놀폐수가 든
드럼통 1백여개가 회사빈터에 방치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정상적인
처리지시도 하지않았고 페놀 악취가 배출구에서 심하게 풍기는데도 아무런
조치없이 환경점검기록부에 이상이 없 다는 허위기록을 한 혐의다.
검찰은 이번 낙동강페놀오염사건과 관련 지난 21일 두산전자 공장장
이법훈씨(53)등 이회사임직원 6명을 수질환경보존법위반혐의로 구속한
것을 비롯 이날까지 모두 13명을 구속했다.
구속된 공무원은 다음과 같다.
권기모(36.대구지방환경청지도과 6급)
<>박남제(36. " ")
<>이상석(36. " 7급)
<>김만수(23. " 8급)
<>유갑선(31. " " )
<>추교정(33. " " )
<>정일상(3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