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성수기를 맞아 건축자재류 가격의 오름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 배추, 상추, 마른고추, 참깨 등 채소.양념류도 봄철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면서 강세로 반전됐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지난주 물가동향에 따르면 철근(직경
10밀리미터)이 수요증가로 톤당 도매가격이 6천원-1만원이 올라 30만3천원
-31만원에 거래됐으며 수도용 백색 강관(직경 20밀리미터)도 공장도가격
인상으로 미터당 44원이 오른 9백2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시멘트도 물량감소로 40 들이 포대당 소매가격이 1백원-2백원이 더
올라 2천9백원-3천원의 시세를 보였으며 시멘트 벽돌(B형)도 개당
도매가격이 45원으로 5원이 올랐다.
채소류는 배추가 포기당 소매가격이 1천원-1천3백원으로 1백원-2백원이
올랐으며 상추도 3백75g당 1백원-3백원이 뛰어 7백원-9백50원에 거래됐다.
양념류도 마른고추가 저장물량 감소 및 수요증가로 20 들이 포대당
도매가격이 8천원-1만원이 오른 9만5천원-9만8천원, 참깨도 산지농가
출회량 감소로 40 들이 포대당 2만원이 오른 31만원-33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저장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과실류도 강세를 지속, 사과가 15 들이
상자당 도매 가격이 1천원-2천원이 더 오른 2만3천원-2만5천원, 배는
3천원이 오른 2만4천원의 시세를 각각 보였다.
이에반해 곡물류는 대체로 약보합세를 유지해 쌀이 반입량 증가로 40
들이 포대당 도매가격이 5백원이 내려 4만9천원-5만5백원, 찹쌀은 1천
5백원이 떨어진 6만8천5백원, 팥은 3천원-7천5백원이 하락한 8만5천원-
8만8천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밖에 쇠고기, 돼지고기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달걀이 약세로
진입하는 등 육란류는 약보합에 머물렀고 건어류도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