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개방이 이루어진뒤 외국투자가들이 국내 증권시장에 투자한
자금을 해외로 다시 유출시키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서는 단기금융시장의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쌍용증권 주최 자본시장 세미나서 촉구 ***
쌍용투자증권(사장 송명섭)이 22일 하오 증권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주최한 "자본시장 개방과 국내 증권시장의 대응"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일본 다이와 (대화)종합연구소 고문인 야마시타 다케지(산하죽이)씨는
"외국인투자가들이 서울 에서 한국증권을 매각한뒤 그 대금을 원화로
대기시킬 수 있도록 단기 금융시장을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원화로 대기토록 단기금융시장 육성 시급 ***
그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투자자금을 안심하고 원화로 대기시킬 수
있도록 국 제적으로 신용을 인정받고 있는 미국의 TB(TREASURY BOND.
재정증권)시장을 국내에 개설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경제연구소의 우영호 증권연구실장은 자본시장의 전면개방은
단기투기 성자금(핫머니)의 빈번한 유동으로 통화 등 국내 주요경제변수를
교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초기에는 이같은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개 방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