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후에 전철 항만 공항건설등 중장기 재정투자사업이 집중돼
각부처의 예산요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1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건설부 농림수산부 항만청등 30개
기관이 중기재정사업비용으로 내년에 19조2천8백82억원의 예산배정을
요구해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예산상의 사업비(중기재정사업분) 9조6백49억원보다
1백27.8%를 더 요구한 것이다.
제7차5개년계획기간(92~96년)의 소요액 전체로는 1백8조2천51억원을
요구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신규사업으로는 <>동서고속전철(93~98년)
2조8천1백82억원 <>인천지하철(93~97년) 5천4백92억원 <>광주지하철
(94~2000년) 2천8백90억원 <>대전지하철 ( " ) 2천8백91억원
<>수도권신공항(92~96년) 8천3백18억원등을 요청했다.
계속사업비로는 경부고속전철건설에 내년에 5천억원을 투입,
본격착공에 들어가도록 하는등 98년까지 5조8천4백62억원을
요구했고 <>호남선고속전철화(91~98년) 2조3천1백63억원 <>서울지하철
(88~97년) 8천5백88억원 <>부산지하철(90~2000년) 9천6백62억원
<>근로자주택건설(92~96년) 9천3백억원 <>14개 항만 신/증설
6조2천7백23억원 <>국도및 고속도로건설 30조1천억원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