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증권사들이 고객들에게 주식매입자금을 빌려 주는 신용거래
융자금이 증가세를 나타내고있는 가운데 고려 현대등 중형증권회사들이
대형사들보다 상대적으로 신규신용공여를 많이 하고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18일현재까지 고려증권의 신용
융자액이 점포당 2억4천만원정도가 증가해 10대주요증권사가운데
신용거래융자금이 가장 많이 늘어난것을 비롯해 현대증권 2억원, 동양증권
1억9천만원정도로 점포당 신용융자액이 증가하는등 중형사들의 신용
공여가 전반적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에반해 대형사인 쌍용증권은 같은 기간중 점포당 신용거래증가액이
3천만원정도에 불과했고 대우증권 6천만원, 동서증권이 7천만원정도로
증가액이 1억원에도 못미쳤다.
이처럼 중형사들이 최근들어 대형증권사들에 비해 신용융자에
적극성을 띠고 있는 것은 대형사보다 점포수가 적다는 약점을 감안,
신용공여를 통해 주식약정실적을 제고하기위한 영업전략을 펴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