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에 나돌고 있는 유/무상증자설이 80% 이상이 사실무근인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0일 증권거래소가 이달들어 18일까지 증시에 유포됐던 유/무상증자설을
상장사측에 조회해온 결과 전체 46건중 82.6%인 38건이 사실 무근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증자관련풍문중 상장사측에서 "추진중" 또는 "검토중"이라고 밝힌
사례는 삼성항공 한국컴퓨터 신무림제지 태성기공 유공 한미은행 신한
기공 포항제철등 8개사(17.4%)에 불과했다.
이처럼 근거없는 유/무상 증자설이 난무하고 있는 것은 일부 특정
세력이 단기차익등을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소문을 퍼뜨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돼 일반투자자들로서는 루머에 휩쓸리지 않는 신중한 투자
자세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