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과 신민주연합당(가칭)의 통합이 4월임시국회전에 이루어 질 전망이다. 평민당의 한 관계자는 20일 [이번 주말 창당되는 신민당과 평민당 의 통합이 4월초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광역의회선거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양자의 통합이 시급하다]면서 [통합은 정당법상의 신설합당절차를 따르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출국길에 대한항공이 아닌 아시아나항공을 탑승해 화제다. 조 회장이 직접 경험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석은 어떻게 달랐을까?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타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조 회장의 구체적인 출국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자회사 편입 후 직접 기내 서비스를 체험하고 점검하겠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조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우선 양사의 LA노선을 비교해보면 대한항공은 A380-800과 B747-8i를, 아시아나항공은 A380-800과 A350을 운영 중이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A380-800 기종을 운영하고 있지만 내부는 완전히 다르다. 대한항공은 일등석과 비즈니스석(프레스티지석)을 모두 운영하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일등석(퍼스트석)이 없다.대신 아시아나항공은 퍼스트석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비즈니스보다 한단계 높은 비즈니스 스위트를 운영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9월부터 퍼스트 클래스 운영을 중단하고 비즈니스 스위트를 도입했다. 한마디로 가성비 퍼스트 클래스다. 비즈니스 가격대로 A380의 퍼스트 좌석과 퍼스트클래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단, 기내식, 기내용품, 무료 위탁수하물 등은 현재 비즈니스 클래스와 동일하게 서비스된다.실제로 조 회장이 탑승한 여객기 역시 아시아나항공의 A380-800 기종이며 좌석 역시 일반 비즈니스석이 아닌 비즈니스 스위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A380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은 여닫을 수 있는 슬라이딩 도어로 공
일본은행(BOJ)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시장에서는 엔 캐리 청산 공포가 다시금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말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이 미국의 경제 둔화 신호와 겹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던 ‘블랙 먼데이’가 또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으로 인한 정책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일본은행의 입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6개월만 금리 추가 인상?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는 23~24일 열리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정책위원 9명 중 과반은 추가 금리인상에 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는 “20일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과 이후 시장 반응 등을 지켜본 뒤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관측했다.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선택하면 기준금리는 연 0.5%가 된다. 지난해 7월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0.25%로 인상한 지 6개월 만이자, 지난해 3월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이후 세 번째 인상 조치다. 기준금리 연 0.5% 수준은 2007년 2월부터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일본은행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정책위원은 우에다 가즈오 총재,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 히미노 료조 부총재 외 6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결정은 다수결로 이뤄지며, 5명 이상 찬성하면 가결된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부 정책위원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금리 인상이 결정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금리를 연 0.5%로 인상하되, 그 시점이 1월일지 3월일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구독’ 시장을 놓고 맞붙었다.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가전에 이어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독 라인업에 추가하며 추격 속도를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AI 안마의자, 로봇 등 신제품 대폭 보강하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4일부터 갤럭시 스마트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시작한다. 가입 고객은 12개월과 24개월로 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기기 반납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구독료 5900원으로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값에 구매하는 효과를 얻는 셈이다.지난달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출시하며 가전 구독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구독 서비스 모델의 90% 이상을 AI 제품으로 구성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1년마다 최신 갤럭시 제품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AI 구독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LG전자는 오는 24일 AI 기능을 갖추고 구독까지 가능한 안마의자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안마의자 아르테UP’(이하 아르테UP)을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2022년 대형 가전을 대상으로 구독 사업을 시작한 LG전자는 현재는 23종 300여개 제품을 구독으로 판매하고 있다.아르테UP은 안마의자에 AI를 입힌 신개념 제품이다. 고객은 매번 안마 코스를 설정하는 번거로움 없이 ‘AI 코스’를 통해 평소 좋아하는 안마를 즐길 수 있다. 6년 계약 기준 구독료는 월 4만9900원이다. 구독 기간 내 무상 AS와 제품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