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신호체계, 미비되거나 망실된 교통표지판, 각종 공사로 인해
지워진 차선등이 일제히 정비된다.
치안본부는 19일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전국에 걸쳐 잘못된
신호체계와 노면표시등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일상화되거나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등 불합리한 교통규제 지역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 5백29개소를 찾아내 오는 5월말까지 모두 정비키로
했다.
현행 교통 체제 가운데 잘못된 것으로 지적된 내용별로는 교통표지판이
1백8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호체계가 1백51 곳, 노면표시 1백48곳, 기타
45곳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백77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63, 전남 44, 경남
39, 대구 34, 충북과 전북 33, 강원 32, 충남 25, 경기 27, 인천 12, 제주
6, 경북 4곳 등이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