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연내 유엔가입추진을 앞두고 이에 관한 정부의 입장을
대내외적으로 적극 홍보하기 위해 유엔사무차장 3명을 이달말 방한토록
공식초청했다고 외무부가 19일 밝혔다.
아카시 야스시 유엔군축담당 사무차장, 로널드 스파이어즈
유엔정치문제및 총회 담당 사무차장, 앙뜨왕 블랑카 유엔개발및
국제협력사무차장등 3명의 유엔사무국 고 위인사들은 이달말 내한해 정부및
학계 주요인사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을 비롯 우리 나라와 유엔의
협력증진방안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들 유엔사무국 고위인사들의 방한초청과 아울러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47차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 총회를 계기로 참 가국 대표들과 활발한
접촉을 갖고 유엔가입에 대한 정부의 노력과 입장을 설명할 방침이다.
야스시 유엔군축담당 사무차장은 오는 28일부터 5일간 방한중
이상옥외무장관, 박정수국회외무통일위원장과 요담을 갖고 정부및 학계
주요인사들과 <세계군축동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스파이어즈 유엔 정치문제및 총회담당 사무차장은 오는 31일 내한,
이장관을 예방한데 이어 다음달 2일에는 유엔한국협회(회장
유창순)초청으로 <새로운 국제 질서와 유엔의 역할>에 대한 주제강연을
가질 계획이다.
블랑카 유엔개발및 국제협력사무차장은 제47차 에스캅총회에 참석키
위해 31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