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대표 정몽국)은 걸프사태로 건조 계약체결이 지연됐던
20여척의 선박가운데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그리스 선주인 포럼 마리타임(FORUM MARITIME)측과 건조계약한 선종은
4만t급 정유운반선으로 척당 선가는 3천5백만달러이며 인도기간은
내년말부터 93년7월까지이다.
지난해 8월초 발발한 걸프사태이후 국내조선소가 수출선 건조계약을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