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는 15일"비리규명부패척결을 위한 제정당 사회단체 비상대책
회의"가 16일 서울등 전국 18개도시에서 개최하려는"수서비리 은폐정권
규탄 국민대회"와 관련"이 대회를 방치할 경우 주최측의 폭력시위
전력을 보아 폭력파괴로 인한 사회불안과 무질서가 따를 것이 명백하다"
면서 전국적으로 경찰 2백7개중대 2만5천여명을 동원,대회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치안본부는"국민연합의 경우 지난해 4월 결성된 이후 6차례 폭력시위를
벌인 전력이 있으며 또 전대협과 서총련등 학생운동권은 사전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사이 25개대 6천여명이 화염병,돌등을
투척,극렬시위를 벌인데 이어 15일에도 23개대가 시위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대회당일인 16일 이들이 각 대학별로 출정식을 가진
뒤 시내에서 화염병 투척,투석,공공관서 기습등 폭력시위를 전개할
것이라는 첩보가 입수됐다"고 밝혔다.
치안본부는 대회 원천봉쇄 방침에도 불구,불법 폭력시위를 주동하거나
가담하는 사람들은 모두 추적 검거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