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세의 변동을 지수화한 주가지수처럼 채권시세의 변동을 지수로
알 수 있는 채권지수가 개발됐다.
15일 대우경제연구소는 1개월간의 채권투자수익률을 누적, 지수화한
"대우채권성과지수"를 민간경제연구소로는 처음으로 독자적으로 개발,
이달부터 월 1회씩 발표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채권성과지수는 통안증권(만기 1년) 회사채(만기 3년) 국민주택채
(만기 5년)등 세종류의 채권을 대상으로 87년 12월의 투자수익률을
기준(100)으로 하여 채권시장전체, 채권종류별, 잔존기간별로 지수를
산출하게 된다.
대우가 개발한 채권종합지수는 87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의 기간에
100에서 153.33으로 53.33%가 오른 것으로 나타나 같은기간에 28.65%가
상승한 종합주가지수와 비교할때 채권투자수익률이 주식투자수익률보다
24.68%포인트나 높았던 것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