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조선대등 광주지역 대학생들이 등록금 인상과 관련, 총학생회
명의의 등록금 납부창구를 따로 개설하는등 등록금을 둘러싸고 학교측과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
14일 전남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92개과 학생회장을 예금주로 하는
13개 단과대학별로 13개 계좌를 개설,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2,3,4
학년 재학생들의 등록금을 접수키로 했다는 것.
전남대 총학생회는 학교측에서 일방적으로 결정, 9.5% 인상된 등록금은
납부할수 없다고 반발, 지난달 28일로 마감된 1차 납부금 등록기간중
등록대상학생 1만4천여명(신입생제외)중 30%인 4천2백여명만 등록금을
납부했을뿐 나머지 70%인 9천8백여명의 학생들은 등록금 납부를 거부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