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 외무부제 1차관보는 14일 전경련에서 열린 중동전후복구참여
관민대책회의에서 "통신 상/하수도 전기등 긴급복구분야에 기술자를 파견
하는등 국내업계의 기동력있는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14일부터 3월8일까지 정부의 중동정세조사 단장으로 사우디등
중동국가를 순방하고 돌아온 이차관보는 "걸프전을 계기로 이집트 시리아등
미수교국과 관계정상화가 이뤄질것"으로 전망하고 "이라크에 대한 미수금
문제도 이라크 정부가 안정되는대로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차관보는 "현지국가들은 최근 거론되고 있는 중동판마설플랜이나 중동
부흥개발은행등 새로운 제도의 설립보다 기존제도를 활용하려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걸프국가협의회(GCC)를 중심으로 걸프펀드를 조성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산유국들은 유가가 18-20달러선에서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