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지난 3.1절을 계기로 범종교적
으로 거행된 국가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위해 노력한 김수환
추기경, 한경직목사, 서의현조계종총무원장등 20명의 각 교계대표들
에게 관계비서관을 통해 감사서한 을 전달하고 도덕성회복등 맑고
밝은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종교계의 노력을 치하했다.
노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고난과 역경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 국민이
온힘을 모아 자유와 번영이 넘치는 통일국가를 만들어야 할 중대한
고비에서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한것은 국민정신을 드높히고 미래를 향한
진취적 기상과 새로운 가치관을 높이 세우는 것"이라고 말하고 "종교계의
새질서 새생활운동이 범국민적 정신운동으로 승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