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직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삼양사 동양 나이론 등 화섬대기업들이
잇따라 스판본드 사업참여를 추진, 연간 4백억원규모의 이 시장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사가 기존 폴리에스테르사 생산공정의 일부개조를
통한 산업용 장섬유스판본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본격적인 타당성검토에
들어갔으며 동양나이론도 폴리프로필렌(PP)계열 스판본드사업참여를 위한
시장성조사및 설비도입 계획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PP장섬유부직포의 경우 1회용 위생용품등의 수요확대로 시장
규모가 연평균 30-40%씩 성장하고 있으며 PE부직포도 최근 토목공사용
지반안정포 농업용비닐하우스 포장재등 산업용수요가 형성되기 시작해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PP장섬유부직포의 경우 1회용 위생용품등의 수요확대로
시장규모가 연평균 30-40%씩 성장하고 있으며 PE부직포도 최근 토목
공사용 지반안정포 농업용비닐하우스 포장재등 산업용수요가 형성되기
시작해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보고 이사업참여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PE 스판본드는 코오롱이 독점생산, 연간 4천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PP계 스판본드의 경우 유한킴벌리가 연산 3천6백톤, 코오롱이 2천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제일합섬이 지난해 7월부터 연간 2천2백톤 용량의
생산시설가동에 들어갔다.
올해 스판본드의 시장규모는 PP계가 9천톤(3백억원), PE계가 3천톤
(1백억원)으로 아직 공급초과상태이나 급속한 수요확대로 전체시장규모가
2-3년후에는 1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