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여오던 대구지역의 주택청약저축 가입자가
지난달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대구지역의
주공이나 시영아파트 분양우선권이 주어지는 주택청약저축 가입자는
11만5천3백10명으로 지난 1월말의 11만5천5백30명에 비해 2백20명이
감소했다.
지난 1월말까지만해도 매달 1천3천명가량씩 증가하던 청약저축가입자가
이같이 감소현상을 보인 것은 대구시나 주공의 아파트공급 물량이
적어 아파트 당첨가능성이 희박한데다 아파트 수요자들도 최근 시영이나
주공보다 민영아파트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대구지역 민영아파트 분양우선권이 주어지는 청약예금가입자는
지난달말 현재 6만6천6백55명으로 올들어 2개월만에 3천여명이 늘어나는
등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