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최근 신용거래를 활용한 단기
차익매매가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신용거래에 의한
주식매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신용공여비율이 지난 8일의 51.5%를
비롯 연일 45%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함께 신용융자금의 상환도 증가, 지난 1주일동안에만 해도
하루평균 4백91만주의 신규신용공여가 이뤄지고 4백31만주가
상환되는등 신용거래와 연결된 매매가 하루평균 9백만주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신용거래를 활용한 주식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걸프전 종전및 곧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제조업육성방안등을
재료로 한 증시안정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미수금의 즉시 자동반대매매로 미수금을 활용한 단기차익
매매가 어려워짐에 따라 단기차익거래에 신용거래를 활용하는
경향도 강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처럼 신용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짐에 따라 신용융자잔고도 11일
현재 1억5천32만주 1조4천2백30억원으로 지난 1주일동안 3백62만주
4백2억원이 늘어났다.
최근 신용거래는 주로 전자 기계 조립금속등 중소형 제조업
주식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