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은 여전히 약세기조를 면치 못하고 있다. 12일 회사채는 매수세가 뜸한가운데 일반법인들의 매물이 일부 거래가 이뤄지면서 수익률은 전일보다 0.05%포인트가량 오른 시세를 보였다. 은행보증사채는 연18.60%, 기타보증사채는 연18.70%의 수익률을 형성했으나 거래는 부진했다.
두달 간에 걸친 소속사의 진흙탕 싸움도 뉴진스의 걸림돌이 되지 않은 모양새다.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 사이에 전쟁이 계속되고 있으나 뉴진스는 여전히 광고 업계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뉴진스는 2022년 데뷔하자마자 식음료, 패션, 명품 브랜드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해 왔다. 데뷔 3개월 만에 100여개의 기업에서 광고 제안을 받은 일은 업계에서도 '신화'로 통한다.올해 뉴진스는 '하우 스위트(How Sweet)' 발매를 한 달 앞둔 지난 4월 22일 모회사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의 경영권 관련 분쟁이 시작돼 고초를 겪는 듯했다. 많은 이들이 뉴진스의 행보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를 보였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이들은 108만 장의 음반을 팔아치우며 밀리언셀러가 됐고, 도쿄돔 팬 미팅을 매진시키며 화려한 일본 데뷔를 앞두고 있다.대중은 뉴진스와 소속사 이슈를 별개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광고 업계에선 뉴진스의 화제성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6월 2주차 랭키파이 광고모델 트렌드 지수에 따르면 뉴진스는 아이돌 그룹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를 방증하듯 올해 뉴진스 그룹과 멤버들은 코카콜라 제로, 스톤헨지, 캘빈 클라인, 어그, 셀린느, 신한은행, 구찌, 에센셜 재팬, 오렌즈 등 브랜드의 광고 모델 혹은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신한카드는 뉴진스가 모델로 출연한 신한 SOL페이(신한쏠페이)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11일 공개했다. 이에 앞서 공개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광고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며 이름값을 했다.멤버 하니는 구찌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단독 발탁돼 광
운전석 왼쪽 기둥에서 동승석 오른쪽 기둥까지 전면부 전체를 경계가 없는 하나의 대화면으로 구성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공개됐다.현대모비스는 11일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한데 모은 차세대 통합 운전석 시스템의 최신 버전 '엠빅스(M·VICS) 5·0'을 공개했다. 엠빅스 5·0은 '당신이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주제로 디스플레이 기술의 융복합에 초점을 맞췄다.운전석 앞면을 구성하는 대화면은 총 5개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된다. 계기판과 지도정보, 미디어 등을 띄우는 27인치 주 화면 양옆으로 차량 상태 정보가 담긴 7인치 화면과 버튼 조작계가 담긴 화면이 배치됐다. 터치와 햅틱(진동 등 물리 반응)으로 운행환경을 조작하는 프로젝션 디스플레이와 동승자용 12·3인치 화면이 추가됐다.현대모비스는 각각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용도와 사용환경에 따라 독립적으로 기능하면서도 필요시 하나의 화면으로 일체화할 수 있게 했다.또 디스플레이 패널의 크기와 기울기가 주행상태에 따라 조절되는 기술을 융합했다. 운전 상황에 맞춰 화면이 최적화된 크기로 바뀌며 아래위로 움직이는 기능이다.이에 따라 '드라이브 모드'에서는 패널 일부가 대시보드 아래로 내려가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로 전환된다. '극장 모드'와 '릴랙스 모드'에서는 아래로 내려가는 운전대와 좌석 기울기에 맞춰 디스플레이의 기울기와 크기가 바뀐다. 이 기능은 운전석과 동승석 디스플레이 화면을 분리 구동해 운전에 방해되는 미디어 시청을 제한하기도 한다.현대모비스는 엠빅스 5·0 출시 과정에서 개발한 부품 기구 패키지 설계, 사용자경험(UX) 기술 등과 관련한 9개의
"실패했다고 여긴 인생이었는데 '두나무 넥스트 드림'(이하 넥스트 드림)이 다시 살아갈 힘을 줬습니다. 금전적 및 심리적 지원을 통해 작지만 소중한 실천·성공의 경험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었습니다."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지난달 서울 명동에서 연 '넥스트 드림 성과 공유회'에서 참여한 A씨는 "넥스트 드림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도 같은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넥스트 드림은 부채 부담으로 고통받는 청년의 재기 및 금융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채무 변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신용 회복과 금융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등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넥스트 드림 1차년도 사업 운영 성과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유회에서는 지난해 1년 가까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A씨 등 청년들과 재무 컨설턴트, 유관기관 실무자 60여 명이 배석해 실제 사례를 토대로 의견을 제시하며 사업 발전을 모색했다.두나무는 넥스트 드림으로 지난해 약 300여 명에게 희망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의 전후 재무 건전성 지표를 분석한 결과, 부채 부담이 크게 호전됐다는 진단이다. 우선 참가자가 빚을 갚기 위해 매달 납입해야 하는 금액이 약 200만원에서 약 40만원으로 평균 160만원가량 줄었고, 연체 경험도 평균 1.89회에서 0.69회로 줄었다. 안정적 자립의 주요 전제인 ‘근로 및 사업소득’도 전반적으로 늘어나 20대는 평균 78만원, 30대의 경우 평균 31만원 증가했다.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청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