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S 감염자들 거의 대부분 감염사실 가족들에게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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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 거주하는 AIDS 감염자 24명 가운데 22명이 감염 사실을
배우자는 물론 가족들에게 숨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부산지역에는 24명이 AIDS에 감염됐으나
이중 기혼남자 22명이 현행 AIDS 예방법상의 `비밀누설 금지'' 조항 때문에
배우자는 물론 가족들에게 감염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고 있으며,
시에서도 감염 사실을 통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감염자들이 예방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생활할 경우
가족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될 위험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실제로 외항선원 생활을하다 지난 88년말 AIDS에 감염된
김모씨(37)의 경우 시가 감염사실을 부인에게 알릴것을 수 차례
요구했으나 김씨가 현재까지 이를 거부하는등 기혼 감염자 모두가 감염
사실을 감춘채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시에서 AIDS 감염의 비밀누설 한계를 배우자
직계존속으로 확대하고 결혼 대상자에 대한 감염사실고지를 의무화
하도록해 줄것을 건의한데 대해 보사부가 AIDS 감염자의 결혼 대상자에
대한 감염사실 통보가 위법이 아니라는 유권해석을 내렸다"며
"감염자들이 가족들에게 사실을 바로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우자는 물론 가족들에게 숨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부산지역에는 24명이 AIDS에 감염됐으나
이중 기혼남자 22명이 현행 AIDS 예방법상의 `비밀누설 금지'' 조항 때문에
배우자는 물론 가족들에게 감염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고 있으며,
시에서도 감염 사실을 통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감염자들이 예방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생활할 경우
가족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될 위험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실제로 외항선원 생활을하다 지난 88년말 AIDS에 감염된
김모씨(37)의 경우 시가 감염사실을 부인에게 알릴것을 수 차례
요구했으나 김씨가 현재까지 이를 거부하는등 기혼 감염자 모두가 감염
사실을 감춘채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시에서 AIDS 감염의 비밀누설 한계를 배우자
직계존속으로 확대하고 결혼 대상자에 대한 감염사실고지를 의무화
하도록해 줄것을 건의한데 대해 보사부가 AIDS 감염자의 결혼 대상자에
대한 감염사실 통보가 위법이 아니라는 유권해석을 내렸다"며
"감염자들이 가족들에게 사실을 바로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