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절연부하개폐기의 수요증가로 신규업체가 늘어나면서 기존업체와의
시장선점경쟁이 예상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해도 가스절연부하개폐기시장은
일진전기 신아전기 중원전기 진광등 4개업체가 주도해왔으나 올들어
삼천전기가 개발을 끌어내고 신규참여한데 이어 선도전기가 일본의 도시바
와 기술제휴로 제품개발에 개발에 나섰으며 실성물산 동일전기 건화전기등
도 개발준비중에 있어 하반기부터는 공급과잉이 예상돼 업체간의 판매경쟁
과열될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가스절연부하개폐기생산업체가 늘고 있는것은 이제품이 종전
인터럽터스위치와는 달리 접전부위가 완벽히 밀폐된 용기속에 내장,선로
상의 피해구간을 줄일수있어 선로보호차원에서 수요처인 한전측의 구매
물량이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한전측의 예상구매물량은 2천5백여대(약2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천전기는 최근 2년간의 연구끝에 가스절연개폐기를 자체기술진으로
국산화하는데 성공, 한전측으로부터 개발시험을 마치고 빠르면 상반기중
에 납품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특히 완벽한 시험설비시설을 갖추면서 올해부터 연간 8백여대
를 생산키로 했다.
실성물산은 기존업체인 진광의 기술지도로 제품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가스절연부하개폐기의 대당가격은 5백40만원으로 기존 인터럽터스
위치(대당가격 1백70만원)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아 앞으로 참여업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