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위스키 3사가 국제위스키원액가격 인상과 영국 파운드화 절상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
또 올들어 방위세의 폐지로 출고가격이 5.3%인하돼 위스키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경기침체 및 심야영업단속 음주운전단속등에 영향받아
수요가 오히려 위축돼 국제원액가격인상과 함께 경영에 커다른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스키제조원가의 65%를 차지하는 수입원액가격은
89년 1백52% 인상된데 이어 지난해 21%, 금년들어 1월중 또다시 20%가
인상돼 몰트위스키원액은 지난해초 리터당 4.13파운드에서 6파운드로,
그레인위스키원액은 2.72파운드에서 3.95파운드로 각각 45%가 인상됐다.
또 영국 파운드화 환율이 10%이상 절상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