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동월보다 5.49% 올라
13개월만에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고 5일 대만 정부가 밝혔다.
대만 주계처(기획원에 해당)는 이 지수가 지난 1월보다는
0.87%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올들어 2월까지 대만의 평균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보다
4.96% 올랐다.
이같이 2월들어 소비자물가지수가 급격히 증가한것은 춘절
(한국의 설에 해당)기간의 계절적인 수요증대와 기준년을 상대적으로
지수가 낮았던 1990년 2월로 잡았기 때문인것으로 대만당국은 풀이
하고 있다
이/미용료,버스와 택시요금, 부동산임대료등이 이달중에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월의 도매물가는 유류와 석유화학 원료가의 하락으로
1월보다 0.33%떨어졌으나, 1년전보다는 3.4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