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석방되지 않은 모든 다국적군 포로들이 빠르면 5일중 석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압둘 아미르 알 안바리 유엔주재 이라크 대사가 4일 밝혔다.
안바리 대사는 석방되지 않은 포로들이 5일 하오 4시(한국시간)까지
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 다국적군 포로 10명은 이미 석방됐다.
그는 이날 CNN TV와의 인터뷰에서 "공항시설이 허용되면 우리는
다국적군 포로들을 내일 송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정이 허용된다면 분명히 모든 다국적군 포로들을 석방할것"
이라고 말하고 미국과 영국인등 모든 다국적군 포로들이 5일 국제적십자
위원회(ICRC)를 통해 바그다드에서 송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는 일부 포로석방 이전에 13명의 다국적군포로를 억류해왔으며
66명을 작전중 실종자 명단에 올려놓고 있다.
한편 사우디 주둔 미군 사령부도 이라크가 다국적군 포로 1진 10명을
석방한데 대한 대응조치로 약 3백명의 이라크 포로들을 5일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