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비업무용부동산 매각실적 크게 미흡...은행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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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시한인 4일까지 상당수의 기업들이
성업공사에 매각을 위임하거나 토지개발공사에 매수를 요청하는 등
자진매각에 막바지 박차를 가했으나 처분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은행감독원과 재계에 따르면 현대, 롯데, 한진, 대성산업 등
대규모 부동산이나 금싸라기 땅을 소유한 기업들은 정부의 매각조치에
불응함으로써 재벌기업의 전체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실적은 처분대상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감독원은 이에 따라 주거래은행들을 통해 자진매각을 이행하지
않은 상당수의 재벌기업들에 대해 5일자로 금융상의 제재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현재 자체매각이 유보된 주요 부동산을 보면 대성산업의 문경소재
조림지 2천2백92만평중 1천9백81만평, 한진그룹의 제동목장 부지
4백51만평중 3백90만평, 롯데그룹의 잠실제2롯데월드부지 2만6천6백평,
현대그룹의 서울 테헤란로 사옥부지 3천9백80평 등으로 이들 부동산만도
2천3백74만여평에 달해 매각대상으로 판정된 비업무용 부동산
5천7백44만평의 41.3%에 달하고 있다.
주요 그룹별 매각실적을 보면 대우그룹은 매각대상 26만7천4백평중
22만7천평(84.9%)을 지난 2일까지 판데 이어 나머지도 4일중 처분을
완료할 예정이나 실제로 매각계약이 체결될 지는 유동적이다.
삼성그룹은 매각대상 72만1천평중 59만평(약 82%)을 자체 매각하고
나머지는 지난 2일 성업공사에 매각을 위임했고 한국화약그룹은
1백43만8천평중 1백32만4천평(92.0%)을 자체매각하고 나머지 11만4천평은
지난달에 성업공사에 넘겼으며 럭키금성은 1백14만3천평중
1백9만평(95.4%)을 자체매각하고 나머지 5만3천평을 성업공사와
토지개발공사에 넘김으로써 처분작업을 마쳤다.
현대그룹은 1백59만평의 비업무용 부동산중 1백3만4천평을
자체매각하고 52만4천평은 성업공사에 매각을 위임, 1백55만8천평(98%)을
처분완료했으며 나머지 3만2천평중 2만8천여평은 오는 6월 아파트분양을
통해 처분할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그러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사옥부지 3천9백80평은
매각을 보류, 정부의 매각조치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다.
선경그룹은 33만6천평중 자체 매각하지 못한 7만여평을 4일 성업공사에
넘겨 처분을 완료했다.
그러나 한진그룹의 경우 제주도 제동목장 4백51만평중 61만평은
처분했으나 나머지 3백90만평에 대해서는 매각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정부의 조치에 반발 하고 있다.
따라서 한진그룹은 제동목장을 제외한 나머지 비업무용 부동산을 모두
매각하더라도 처분실적은 24%선에 그칠 전망이다.
쌍용그룹은 1백34만평중 지난 2일까지 1백여만평(75%)은 자체 매각했고
나머지는 성업공사에 의뢰하거나 매각시한을 넘기더라도 원매자를 계속
물색할 방침이며 동아건설은 16만2천평중 11만7천2백평(72.3%)을 지난
2일까지 매각완료했으며 나머지는 성업공사에 넘기거나 자체처분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매각대상 37만9천평중 일부를 성업공사에 넘길 예정이지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잠실 제2롯데월드부지 2만6천6백평은
금융제제조치를 감수하더라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재벌그룹중 가장 많은 비업무용 부동산(2천4백80만평)을 갖고 있는
대성산업은 문제의 문경소재 조림지 2천2백92만평중 3백11만평을 지난달
25일 매각완료했으며 4백69만평도 자체매각할 방침으로 있으나 나머지
1천5백12만평은 계속 조림용으로 소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행감독원은 시한을 넘기면서까지 부동산을 제대로 처분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당초 방침대로 5일부터 금융상의 제재조치를 강행할
방침이다.
은행감독원의 고위 관계자는 이달 하순경 매각처분이 완료되지 않은
부동산가액을 그룹별로 정확히 산정, 금융상의 제재조치를 5일자로 소급,
단행할 계획이며 신규 여신중단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현행 여신관리규정은 계열기업군(재벌)이 비업무용 부동산을
일정시한까지 매각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가액에 해당하는 대출금에 연
19%의 연체금리를 물리고 지급보증료를 1.5배로 중과토록 하고 있으며
사안에 따라서는 선별적으로 신규 여신중 단조치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업공사에 매각을 위임하거나 토지개발공사에 매수를 요청하는 등
자진매각에 막바지 박차를 가했으나 처분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은행감독원과 재계에 따르면 현대, 롯데, 한진, 대성산업 등
대규모 부동산이나 금싸라기 땅을 소유한 기업들은 정부의 매각조치에
불응함으로써 재벌기업의 전체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실적은 처분대상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감독원은 이에 따라 주거래은행들을 통해 자진매각을 이행하지
않은 상당수의 재벌기업들에 대해 5일자로 금융상의 제재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현재 자체매각이 유보된 주요 부동산을 보면 대성산업의 문경소재
조림지 2천2백92만평중 1천9백81만평, 한진그룹의 제동목장 부지
4백51만평중 3백90만평, 롯데그룹의 잠실제2롯데월드부지 2만6천6백평,
현대그룹의 서울 테헤란로 사옥부지 3천9백80평 등으로 이들 부동산만도
2천3백74만여평에 달해 매각대상으로 판정된 비업무용 부동산
5천7백44만평의 41.3%에 달하고 있다.
주요 그룹별 매각실적을 보면 대우그룹은 매각대상 26만7천4백평중
22만7천평(84.9%)을 지난 2일까지 판데 이어 나머지도 4일중 처분을
완료할 예정이나 실제로 매각계약이 체결될 지는 유동적이다.
삼성그룹은 매각대상 72만1천평중 59만평(약 82%)을 자체 매각하고
나머지는 지난 2일 성업공사에 매각을 위임했고 한국화약그룹은
1백43만8천평중 1백32만4천평(92.0%)을 자체매각하고 나머지 11만4천평은
지난달에 성업공사에 넘겼으며 럭키금성은 1백14만3천평중
1백9만평(95.4%)을 자체매각하고 나머지 5만3천평을 성업공사와
토지개발공사에 넘김으로써 처분작업을 마쳤다.
현대그룹은 1백59만평의 비업무용 부동산중 1백3만4천평을
자체매각하고 52만4천평은 성업공사에 매각을 위임, 1백55만8천평(98%)을
처분완료했으며 나머지 3만2천평중 2만8천여평은 오는 6월 아파트분양을
통해 처분할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그러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사옥부지 3천9백80평은
매각을 보류, 정부의 매각조치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다.
선경그룹은 33만6천평중 자체 매각하지 못한 7만여평을 4일 성업공사에
넘겨 처분을 완료했다.
그러나 한진그룹의 경우 제주도 제동목장 4백51만평중 61만평은
처분했으나 나머지 3백90만평에 대해서는 매각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정부의 조치에 반발 하고 있다.
따라서 한진그룹은 제동목장을 제외한 나머지 비업무용 부동산을 모두
매각하더라도 처분실적은 24%선에 그칠 전망이다.
쌍용그룹은 1백34만평중 지난 2일까지 1백여만평(75%)은 자체 매각했고
나머지는 성업공사에 의뢰하거나 매각시한을 넘기더라도 원매자를 계속
물색할 방침이며 동아건설은 16만2천평중 11만7천2백평(72.3%)을 지난
2일까지 매각완료했으며 나머지는 성업공사에 넘기거나 자체처분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매각대상 37만9천평중 일부를 성업공사에 넘길 예정이지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잠실 제2롯데월드부지 2만6천6백평은
금융제제조치를 감수하더라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재벌그룹중 가장 많은 비업무용 부동산(2천4백80만평)을 갖고 있는
대성산업은 문제의 문경소재 조림지 2천2백92만평중 3백11만평을 지난달
25일 매각완료했으며 4백69만평도 자체매각할 방침으로 있으나 나머지
1천5백12만평은 계속 조림용으로 소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행감독원은 시한을 넘기면서까지 부동산을 제대로 처분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당초 방침대로 5일부터 금융상의 제재조치를 강행할
방침이다.
은행감독원의 고위 관계자는 이달 하순경 매각처분이 완료되지 않은
부동산가액을 그룹별로 정확히 산정, 금융상의 제재조치를 5일자로 소급,
단행할 계획이며 신규 여신중단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현행 여신관리규정은 계열기업군(재벌)이 비업무용 부동산을
일정시한까지 매각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가액에 해당하는 대출금에 연
19%의 연체금리를 물리고 지급보증료를 1.5배로 중과토록 하고 있으며
사안에 따라서는 선별적으로 신규 여신중 단조치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