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1.03.05 00:00
수정1991.03.05 00:00
KBS 노동조합은 4일 한보그룹의 언론계 로비파문과 관련, 성명을 내고
촌지의혹의 완전규명과 자체 정화운동의 전개를 촉구했다.
노조는 이 성명에서 "이번 파문을 계기로 KBS기자를 비롯한 PD등 모든
방송제작인들은 87년 6월 항쟁이후 민주화물결을 타고 제정됐던 방송강령
정신으로 돌아가 도덕적 불감증을 유발시키는 촌지 신드롬을 물리치고 명예
회복에 매진,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