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빈 외무부 제1차관보가 걸프전 종료에 따른 중동지역의 질서재편과
전후처리등을 둘러싼 한미외교협력과 전후복구참여등 현안을 미국측과 협의
하기 위해 5일 하오 출국한다.
이 차관보는 방미중 키미트 미국무부정무차관을 비롯, 솔로몬 동아태담당
차관보, 잭슨 국가안보회의 보좌관등 미정부 고위관리들과 만나 한구의 전후
복구사업 참여폭을 넓혀주도록 미측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중동지역의
질서재편에 따른 한-미관계의 유대강화 및 발전방향등에 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차관보는 미국무부 관리들과의 접촉에서 이상옥 외무장관과 베이커
미국무장관의 회담개최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차관보는 미국방문에 이어 오는 11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되는 걸프
사태 재정지원공여국 조정위원회 제5차회의에 정부대표로 참석, 전후 걸프
지역복구를 위한 관련국간의 공동대처방안에 관해 협의한뒤 오는 13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