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의 노사분규 발생건수가 올들어 크게 줄고있으나 피해규모는
오히려 늘어나고있다.
4일 상공부는 올들어 지난2일까지 전국적으로 13개업체에서 노사
분규가 발생, 6백29억원의 생산차질과 1천5백만달러의 수출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27건에 비해 발생건수면에서 절반으로
줄었지만 생산차질액은 오히려 17.4% 늘어난 것이다.
수출차질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상공부는 발생건수 감소에도 불구, 이처럼 피해액이 늘어난것은
대우자동차 대우조선등 대형업체들의 노사분규가 연초부터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