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승철 중소기업은행장은 4일 중소기업현장에서 체험한 경험을 토대로 신문등에 기고한 경제평론과 연설문 대학강의내용을 모은 경제수상집 "중소기업과 은행문턱"을 발간. <>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은 5일 하오 서강대 제3기 최고경영자과정 개강식에 참석, "격동기에 있어서의 최고경영자역할"이란 제목으로 특별강연한다.
전국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를 분석한 결과, 한 곳도 빠짐없이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수 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행태'에 대한 지난해 조사 결과와 전국 지도에 표시한 인포그래픽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부산대 환경공학과 오정은 교수 주관 하수 역학 연구팀(경상국립대, 상지대 연구진 참여)이 시행한 용역연구 결과, 필로폰은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가 선정한 하수처리장 57곳에서 검출됐다. 필로폰이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검출된 건 2020년 조사 이후 4년째다.마약류 농도를 통해 추산한 해당 하수처리장 구역 주민 1000명당 필로폰 일일 사용량은 2020년 24.16mg에서 지난해 14.40mg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반면 코카인은 지난해 5곳에서만 검출됐지만, 전국 평균 사용추정량이 2020년 0.37mg에서 지난해 1.43mg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 등에서 검출되다 지난해 처음으로 세종 지역 하수처리장에서도 검출되는 등 지역도 다양해졌다.지역별로 일일 사용추정량을 살펴보면, 필로폰은 경기 시화·인천이, 암페타민은 충북 청주·광주, 엑스터시(MDMA)는 경기 시화·전남 목포, 코카인의 경우 서울 난지·세종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식약처는 "지역별 추정량은 시료 채취 시기의 강수량이나 하수처리 구역 내 유동 인구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식약처는 앞으로 그간 실시해 오던 특정물질 위주의 분석과 다빈도 검출 물질 분석을 병행해 필요시 임시마약류나 마약류로 새로 지정하고 신종마약류를 탐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조
샤페론이 29일 장중 상한가를 찍었다. 다음주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오USA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히면서 주력 기술이 적용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이 타진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29일 오전 9시37분 현재 샤페론은 전일 대비 485원(27.48%) 오른 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상한가(229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급등 배경은 바이오USA 참가로 보인다. 샤페론은 다음달 3~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한다고 이날 개장 전 밝혔다. 행사에서 염증복합체 억제제와 이중표적 나노바디의 기술 이전을 촉진하겠다고 말하면서 기대가 부푼 것으로 보인다.바이오USA는 전 세계 88개국, 기업 9000개 이상, 참관객 2만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행사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시장 붕괴의 전조로 해석되는 ‘힌덴부르크 징조(Hindenburg Omen)’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힌덴부르크 징조는 1995년 수학자 짐 미에카가 각종 기술적 지표들을 분석해 증시 대폭락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고안해낸 것이다. 이름은 1937년 뉴저지주 레이크허스트 비행장에서 추락한 독일의 초호화 비행선 힌덴부르크호에서 따왔다.그는 “5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면 시장이 붕괴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5가지 기준은 △뉴욕증시에서 하루에 52주 최고가와 최저가를 찍은 종목 수가 당일 거래 종목의 2.2% 이상 △52주 고가와 저가 종목 중 종목 수가 적은 쪽이 69종목 이상 △다우지수의 10주 이동평균선 상승 △시장변동성을 측정하는 기술적 지표인 ‘맥켈란 오실레이터’가 마이너스 △52주 최고가 종목 수가 52주 최저가 종목 수의 2배 미만이다.이 기술적 분석 방식은 과거 1987년 블랙 먼데이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해 시장 참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 지표의 신뢰성에 대한 논란도 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힌덴부르크 징조가 실제 시장 하락을 정확하게 예측한 경우는 30% 미만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현재 시장상황이 과거와 다르다는 점도 감안해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뉴욕증시의 성장주들이 밸류에이션상 부담스러운 구간에 접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음식료주 등 조정 때 버티는 힘이 강한 업종의 비중을 늘리는 것을 고려해볼만하다”고 말했다.송종현 한경닷컴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