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대 수출업체는 7개 종합상사와 아남산업(주), (주)대한항공,
화승(주)등이며 이들업체가 전체 수출의 40%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2만5천여개 수출업체중 작년 수출실적 순위는
삼성물산등 7개종합상사가 89년에 이어 1위 - 7위를 차지하고 아남산업(주)
등 3개업체가 8위-10위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업체별 수출실적은 삼성물산이 62억8천67만7천달러로 가장 많고 다음은
현대종합상사 57억8천2백86만5천달러, (주)대우 46억6천5백24만9천달러,
럭키금성상사 29억1천3백51만2천달러, 쌍용 17억6백26만3천달러, (주)선경
16억1천9백21만5천달러, 효성물산 15억1백92만9천달러로 종합상사가 1위 -
7위를 차지했다.
또 아남산업(주) 12억6천39만4천달러, (주)대한항공 5억5천8백3만5천달러,
화승(주) 5억5천1백24만7천달러의 순으로 10대 수출업체의 총수출액은
2백68억3천9백38만6천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10대수출업체는 작년중 전체수출 6백50억1천6백만달러의 41.3%를
수출한 셈이다.
종합상사의 수출순위는 지난 89년에 비해 1위 - 5위까지는 변함이 없으나
6위와 7위인 (주)선경과 효성물산만 순위가 뒤바꿨다.
이들업체의 전년대비 수출증가율은 (주)대한항공이 36.5%로 가장 높고
아남산업 28.4%, 현대종합상사 17.3%, 화승(주) 11.3%, (주)선경 10.6%등의
순이며 쌍용과 삼성물산은 각각 5.8%와 1.6%가 감소, 전체적으로 종합상사
보다는 생산업체의 수출신장률이 더욱 높았다.
한편 지난해 수출실적 순위 11위-20위 업체는 <>코오롱상사 <>삼성전자
<> 동국무역 <> 두산산업 <> (주)금성사 <> (주)금호 <> 동부산업 <> 한국
아프라이드매그네틱스 <> (주)케이엠코퍼레이션 <> 유환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