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권사들이 신규상장종목의 시장조성을 위해 투입한 금액이
1백85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증권거래소가 시장조성이 진행중인 고려산업 대농 극동유화
화승실업등 4개 종족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 25일 현재 주식매매 현황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공개주간사회사인 동서증권과 대신증권은 각각
30억7천만원과 1백54억3천만원을 투입, 공모주식의 7~34%를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사증권사의 매입비율이 가장 높은 고려산업의 경우 동서증권이
29억1천만원을 투입해 공모주식 86만주의 33.8%를 매입했고 대농도
주간사증권사인 대신증권이 1백27억7천만원을 들여 공모주식 4백40만주의
29.0%를 사들였다.
화승실업 신주도 주간사회사인 대신증권이 26억6천만원을 들여
공모주식 90만주의 24.6%인 22만1천8백30주를 매입했고 극동유화는
공모주식 22만주의 7.1%인 1만5천5백50주를 동서증권이 매입했다.
주간사증권사들이 이들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은 이들 종목의
주가가 발행가 수준까지 하락한 때문인데 시장조성 시작시점이 지난달
중순이후여서 주식매입규모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