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건설업체들의 아파트형공장 건설이 활기를 띠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형공장 설치자가 서울시장 직할시장 중진공
공업단지관리공단등에서 지난해부터 일반건설업체도 분양을 목적으로
아파트형공장 건설을 할 수 있게 된데다 정부의 무등록공장 양성화정책이
맞물려 아파트형공장건설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천건설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안양시 구쌍용제지 자리에 대지 4천
3백평 연건평 2만평에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의 대단위 아파트형공장을
착공했으며 이에앞서 경기도 남양주군에 대지 1천5백평 연건평 6천평
(지하 2층 지상 6층 2개동) 규모로 착공된 진명개발의 아파트형공장은
오는 10-11월께 완공, 전기 전자 완구등 도시형업종 30개업체에 분양할
계획이다.
남양주 아파트형공장은 이전촉진구역에서 사업장을 옮기려는 업체에
우선 분양될 예정이며 지난해 공진청의 입주심의를 통해 이미 6개업체가
입주선정을 받은 상태이다.
이밖에 한국건업도 수도권일대에 아파트형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