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1.02.27 00:00
수정1991.02.27 00:00
대우자동차 서울정비사업소 노동조합(위원장 이은구.31)소속 노조원
3백여명은 27일 하오2시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정비센터에서 지난10일
대기업 노조 연대회의의 수련회에 참석했다가 구속된 위원장 이씨의
석방을 요구하며 집단으로 조퇴했다.
노조원들은 이날 상오, 정비센터강당에 모여 "구로아리랑", "파업전야"
등의 영화를 보고 조합공청회를 마친 뒤 하오 2시30분께 일제히 정문을
빠져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