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맞는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인근의 하숙비가 지난해에
비해 최고 19% 오른데다 하숙방 구하기도 어려워 학생들이 애를 먹고
있다.
25일 학생들에 따르면 안산시 사동 한양대학교 앞 마을에서는
해마다 1천2백명의 대학생이 하숙하고 있는데 올 하숙비는 지난해
2인1실 기준 15만~16만원에서 13~19%나 오른 17만~19만원을 받고있다.
하숙집 주인들은 지난해에 비해 주/부식비와 인건비등 각종
물가가 오르고 1년동안 6~7개월밖에 하숙을 칠수 없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다.
더구나 이곳 하숙방은 개학전인 지난달부터 대부분 사전에 예약돼
하숙방 구하기가 어렵게 됐는데 이는 교통체증으로 통학이 어렵게된
수도권지역 학생들도 하숙집을 찾고있기 때문이다.
하숙집주인 김송자씨(42.여)는 "모든 물가가 올라 하숙비를 동결시킬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