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대두박, 국내 대두가공업계에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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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이 자유화된 이후 외국산 대두박(사료용)이 봇물 터진듯
쏟아져 들어오면서 국내 대두가공업계에 타격을 주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입이 완전 개방된 지난 1월1일이후 한달동안
무려 10만7천톤의 외국산 대두박이 수입된데다 이달과 다음달에 6만2천톤과
5만2천톤이 각각 도입될 예정이어서 올 1.4분기동안 수입될 외국산
대두박은 22만1천톤으로 지난해 총수입물량 45만톤의 50%선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해 이월분 10만톤을 합칠 경우 국내 대두박 수급은
예상수요분 27만5천톤을 제외하더라도 1.4분기동안에만 4만6천톤 가량이
남아 돌게 되며 이로인해 외국산보다 가격이 다소 비싼 국산 대두박이
사료업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어 대두가공업계의 조업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동방유량,제일제당,삼양유지사료등 대두가공 3사는 대두박 수입의
자유화에 맞춰 지난 달부터 국산대두박 가격을 kg당 2백60원에서
2백원으로 23% 인하해 수입대두박과의 가격차를 30원으로 줄이는등
자구책을 마련했으나 여전한 수입대두박과의 가격차로 재고물량마저
처분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두가공3사는 현재 3만5천톤(70억원상당)의 대두박 재고를 안고
있으며 대두를 가공,식용유를 생산할 때 부수적으로 생산되는 대두박의
재고를 줄이기 위해 식용유 생산을 30% 줄이는등 응급처방을 쓰는 바람에
원료 대두도 10만톤이나 쌓이게 됐을 뿐아니라 생산차질로 부족한
식용유를 남미등지에서 긴급 수입해야할 입장이다.
대두가공업계는 사료업계의 무분별한 외국산 대두박 수입은 국산콩
재배농가 보호측면에서 자제돼야 할것이라면서 이 상태로라면 국내
대두박 생산기반의 완전붕괴가 불가피해 긴급한 대책 마련을 관계당국에
호소하고 있다.
업계는 또 눈앞에 이익만을 생각,국산대두박을 외면해 생산기반이
무너질 경우 주요 대두박 수출국의 담합으로 인한 가격인상등의 횡포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두박 수입은 주로 중국과 브라질등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가격이 kg당 1백70원을 유지하고 있으나 하향조정되는 기미마져 보여
국내 대두박 생산업체들의 압박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쏟아져 들어오면서 국내 대두가공업계에 타격을 주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입이 완전 개방된 지난 1월1일이후 한달동안
무려 10만7천톤의 외국산 대두박이 수입된데다 이달과 다음달에 6만2천톤과
5만2천톤이 각각 도입될 예정이어서 올 1.4분기동안 수입될 외국산
대두박은 22만1천톤으로 지난해 총수입물량 45만톤의 50%선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해 이월분 10만톤을 합칠 경우 국내 대두박 수급은
예상수요분 27만5천톤을 제외하더라도 1.4분기동안에만 4만6천톤 가량이
남아 돌게 되며 이로인해 외국산보다 가격이 다소 비싼 국산 대두박이
사료업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어 대두가공업계의 조업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동방유량,제일제당,삼양유지사료등 대두가공 3사는 대두박 수입의
자유화에 맞춰 지난 달부터 국산대두박 가격을 kg당 2백60원에서
2백원으로 23% 인하해 수입대두박과의 가격차를 30원으로 줄이는등
자구책을 마련했으나 여전한 수입대두박과의 가격차로 재고물량마저
처분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두가공3사는 현재 3만5천톤(70억원상당)의 대두박 재고를 안고
있으며 대두를 가공,식용유를 생산할 때 부수적으로 생산되는 대두박의
재고를 줄이기 위해 식용유 생산을 30% 줄이는등 응급처방을 쓰는 바람에
원료 대두도 10만톤이나 쌓이게 됐을 뿐아니라 생산차질로 부족한
식용유를 남미등지에서 긴급 수입해야할 입장이다.
대두가공업계는 사료업계의 무분별한 외국산 대두박 수입은 국산콩
재배농가 보호측면에서 자제돼야 할것이라면서 이 상태로라면 국내
대두박 생산기반의 완전붕괴가 불가피해 긴급한 대책 마련을 관계당국에
호소하고 있다.
업계는 또 눈앞에 이익만을 생각,국산대두박을 외면해 생산기반이
무너질 경우 주요 대두박 수출국의 담합으로 인한 가격인상등의 횡포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두박 수입은 주로 중국과 브라질등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가격이 kg당 1백70원을 유지하고 있으나 하향조정되는 기미마져 보여
국내 대두박 생산업체들의 압박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